2021-03-14

필름카메라 구매 고민. (필카사고싶다)

요즘 필름카메라 구매할까 고민중.


그냥 평소에 찍는 사진은 디지털카메라나 폰으로 찍는다고 하지만 왠지 사람사진은 필름으로 찍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핑계로 그냥 필름카메라 하나가 가지고싶다.


디카나 폰카로도 인물사진을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지만 그냥 필름으로 찍어서 보관하고 싶다.

평소에 인물사진도 거이 안찍지만

여행갔을때나 주변사람들 만날때 하나씩 남겨놓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은 들긴하다.

요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편하게 꺼내 보지만

카메라로 그것도 필름카메라를 사용한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필름카메라가 가지고 싶다.)


사람도 많이 안만나고 해서 딱히 자주 사용할거 같지 않지만 늦기 전에 하나 가지고 있는것도 나쁠거 같지는 않다... 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하고 그냥 필름카메라가 가지고싶다)

비싼거 말고는 필름카메라는 대부분 저렴하니깐

근데 문제는 카메라 말고도 필름가격도 많이 올라있고 많은 필름도 생산을 안한다고 들었다. 현상소도 줄어드는거 같다. 필카 한참슬때만해도 동네마다 전부 현상소가 있었다.

그리고 시내나가면 슬라이드필름도 직접 해주는곳도 몇군데는 있었으니깐.

근데 지금은 어쩔지 모르겠다. 지금사는 부산도 현상할려면 지하철 타고 나가야되니깐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점점 적어지면서

필름가격도 점점 비싸지고 현상하는곳도 점점 없어질테니..

시간이 조금더 지나면 현상소도 필름을 모아서 서울로 보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모든 필름카메라들이 장식품이 되기전에 실사를 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하나 질러봐야겠다.


일단 무엇을 살지 정해야겠다

마음은 니콘 f2as, 라이카m6 같은거지만

작고 빨라야 찍는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차피 목적은 사진찍는 재미가 아닌 그냥 추억을 감성과 함께 남기는 거니깐.

자동촛점에 자동노출이 있어야 하며 거기에 카메라와 렌즈 크기도 적당히 작으면 좋을거 같다.

위조건을 대충 생각해봤을때 수동카메라 보다는 똑딱이카메라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대충 좋거나 괜찮은 카메라가 뭐가 있나 살펴보니.

미놀타 : TC-1, af-c, 하이매틱7s2, 하이매틱 af-d

리코: gr1, gr21

라이카 : 미니, CL, m6

콘탁스, t2,3

야시카 : t3,4 

후지필름 : 네츄라np, 클라세, 645

코니카c35af,

니콘: 28ti, 35ti, f2

올림푸스 :

롤라이 : 35, 후렉스

캐논 : ql17 


대충 내가 아는 카메라도 목록에 올려보고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예전에 롤라이35 tc-1 잠시 가지고 있었던 적이있었는데.

그때 팔았을까... ㅠㅠ




무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선택장애가 와서 그냥 일회용카메라를 필요할때마다 사서 사용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허나 필카를 계획해서 사용하는거 보다 그냥 들고다니다가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싶다.

허나 일단 손에 없으면 사용하지 않게 되므로 그냥 저렴한거 하나 사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다.

일회용 카메라가 금전적으로나 관리측면이나 유리한거 같다고 생각이 들긴하다.


미니멀리즘을 선호하지만 현실은 마구 지르는 스타일이니 미니멀리즘은 언제 실현하나싶기도 하다.

그래도 가지고 싶은건 가져야 하니 최대한 맘에드는것을 하나 골라봐야겠다.

무슨화각대를 살것인가, 렌즈의 색감과 선예도는

가격대는 어느정도 인가? 고질병은 무엇이며, 잔고장은 나는 편인가?

고장시 수리는 가능한가?, 건전지같은 소모품 수급은 어렵지 않은가?

디자인은 어떤가 등등을 고려해서 조금더 추려봐야겠다.





대충 찾아보니 이게 디자인 이쁘고 고급라인은 가격이 하늘에 닿아있고

언제 고장날지, 고장나면 고칠수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일회용카메라 사서쓰는것이 좋을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완전기계식 사는것이 좋을거 같기도하다.


솔직히 남대문이나 충무로가서 구경하면서 비교해보고 구매하는게 제일 좋지만.

실질적으로 그럴수 없으니 그냥 남포동에 나가서 한번 돌아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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