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 찍는 실력은 허접탱구리지만.
사진생활을 오래해왔고 나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솔직히 카메라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다른분들이 추천하는거 사고싶지 않다는 분과 그거 말고는 다른거는 없나요? 라고 할수도 있으니
내 사용용도에 맞게 나랑 맞는 카메라를 골라 보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카메라 구입전에 뭘 생각해야될지 간단히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왜 카메라를 구입하려는지 생각해본다.
1. 무엇을 주로 찍을건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1. 돈은 얼마나 사용할수 있나 한번 생각해본다.
1. 크기와 무게. 디자인을 한번 고려해본다.
1. 원하는기능같은거나 조건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본다.
생각나는대로 리스트를 적어보았지만 솔직히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리저리 한번 생각해보면 내가 원하는 카메라가 뭔지 알듯말듯할수도 있으니 말이니깐요.
주변에서 추천하는거 사서 잘쓰는 방법이 있지만 솔직히 그것이 최고입니다(?!!)
아무튼 뭐가 좋을까 곰곰히 한번 생각해봅시다.
1. 카메라가 왜 필요한가 생각을 해봅시다.
우리의 손에는 항상 스마트폰이 들려있습니다. 스마트폰엔 카메라가 달려있고 초기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지금은 꽤나 훌륭한 성능의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싸구려 디카보다 훨씬 좋은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신 모델이 나올때마다 항상 더 발전된 카메라가 나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히 좋은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폰카보다 훨씬 좋은 카메라를 이용해 훨씬 이쁘고 선명하며 고품질?의 사진을 원해서 카메라를 구입하려는거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감성을 원해서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남들은 폰카로 찍을때 난 카메라로 찍는다는 생각도 있을거 같구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왜 내가 카메라를 구입해야되는지 한번은 생각해보겠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그 생각후 카메라를 구입하지 않으면 80%성공 100%절약이네요.
그냥 카메라병에 걸렸다면 약은 카메라 구매뿐이니깐요...
대부분은 구입해야할 합당한 이유겠지만 이런분들은 조금 말리고 싶네요.
1. 무언가를 (그냥)이쁘게 찍고싶다.
핸드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이쁘게 나옵니다. 그리고 찍은뒤나 찍기전에 사용할수있는 필터도 엄청 많죠.
게다가 작은 화면으로 보면 폰카와 카메라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로 찍는 이쁜 아웃포커싱이나 보케 빛갈라짐 등등은 폰카로 흉내내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것 몇개만 제외하면 핸드폰으로 찍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1. 귀찮은거는 질색이며 이쁜카메라를 사서 악세사리로 쓰고싶다.
핸드폰은 찍고 확인하고 필터입히고 올리는게 한 기기로 가능합니다.
허나 카메라는 놋북이나 컴터에 혹은 패드나 폰에 옴기는 과정이 추가 됩니다.
뭐 당연히 여겼던 거지만 폰카에 비해서는 공정이 하나 더 늘어나서 해야될일이 추가되는것이죠.
그리고 핸드폰은 항상 들고다니지만 카메라는 따로 챙겨서 다녀야 됩니다.
지인도 귀찮고 무거워서 잘 안들고 다니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따로 챙겨가야 가지고 다니는게 카메라라...
이쁜악세사리 치고는 너무 무겁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금목걸이 사세요(?)
이쁘고 크래식한 카메라. |
그래서 일단은 폰카로 찍어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폰카로 찍어보고 욕심이 나시면 그때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때 사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더 최신기종이나 좋은 카메라가 나올수도 있구요.
핸드폰으로 충분히 잘 나오니 무턱대고 사지 마세요...
그래도 이왕 카메라 사기로 했으니 무엇을찍을지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폰카로 찍은 사진이 있으면 폰카로 찍던걸 대신 찍겠죠?
여행을 갔을때 소중한 추억. 카페를 갔을때 이쁜 인테리어.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런 아기. 가족 애인. 풍경 등등이 있겠죠.
그러면 거기에 최적화된 카메라를 사시면 됩니다.
여행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은 카메라. 사람을 이쁘게 찍어주는 카메라. 눈에 보이는 풍경을 이쁘게 담아주는 카메라. 등등
그런것이 있겠죠?
목적에 맞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알맞게 구매하시면 되요. (근데 한 카메라로 다되서)
하지만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여러개 사긴 좀 그러니 하나로 모든걸 해결해야되겠죠?
취미로 사진을 적당히 배우실 거고 이것저것 다 찍으실 거면 렌즈교환식이 젤 좋습니다.
하지만 렌즈추가 구입비용과 무게는 덤이죠.
그러면 하이엔드 똑딱이를 구매하면 됩니다.
렌즈 일체형이니 렌즈를 따로 구매할 필요도 없고 작고 가볍고 사진도 잘 나옵니다.
그리고 감성도 나름 챙길수 있으니 더할나위 없겠죠.
무조건 크고 아름다운게 나한테 잘 맞는게 아니니 잘 선택하셔서 사용해보는게 좋습니다.
(작은건 들고다니기 좋아요... 물론 큰거 작은거 다 사는게 진리.)
이 글을 보고있으신분이라면 아마도 카메라 구매 예산이 한정적이겠죠?
솔직히 만수루 서른마흔다섯열일곱번째 아내의 사돈에 팔촌의 이종사촌에 팔촌 조카가 아닌이상은 예산이 한정적일것입니다. 아마도요...
그정도 되면 그냥 맘에드는거 종류별로 여러개사서 써본다음에 맘에드는거만 쓰면되죠..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니 고민고민을 한후 구매를 하는거죠.
예산을 적당한 금액에서 정하면 됩니다.
차살때 모닝보러 갔는데 그랜저 계약하고 나오는거랑 비슷하게 될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셔도 되고 그냥 맘에드는거 한방에 사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돈이최곱니다.
그리고 선택한 후보군에 있는 카메라의 디자인도 살펴봅니다.
디자인이 이쁘고 맘에 들어야 한번이라도 더 들고다니고 애정도 가고 그러죠.
거기다가 무게도 내가 감당할수 있나 살펴보고 내가 자주들고 다니는 가방에 잘 들어갈까 고민도 해봅니다.
숫자상으로는 무게는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도 나가있는동안엔 계속 들고다녀야 되니 은근 중요한 요소로 작용됩니다.
최대한 작고 가벼운게 좋습니다만 너무 작고 가벼우면 들었을때 안정감에서 조금 손해봅니다. 적당한게 좋고 취향에따라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항상 가지고 다니려면 평소 애용하는 가방에도 잘 들어가야됩니다.
저의 소중한 카메라는 쿠션 빵빵한 카메라가방에 넣어다녀야 안심이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쿠션빵빵하고 방수 잘되고 그런 카메라가방은 무겁고 크고 못생겼습니다...;;;
게중에 어머 맘에들어 사야되라고 생각드는 카메라 가방은 비쌉니다.. ㅠ
그래서 저는 그냥 일상가방에 헝겁으로 싸서 들고다닙니다. 뭐 특별히 문제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카메라 생각보다 튼튼해요.!!
그냥 열심히 들고다니면서 잘 쓰시면 그게 최곱니다.
어차피 카메라따윈 사진찍기위한 도구이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기능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예를 들면 4k 고화질 동영상이나, 전화기능(?)이나, 필름감성같은 색을 입혀주는 기능이나. 엄청빠른 연사기능이나. 외장 스트로브를 사용할수있는핫슈나, 아님 빨간딱지가 들어간 라이카나.
뭔 그런기능이 있으시면 그 기능이 들어간걸 고릅니다.
이것저것 더 원하는게 있으면 그런걸 고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고르면 대충 사용목적에 맞는 카메라를 고르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폰카가 제일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을 기록하는데 부족함도 없구요.
허나 좀더 이쁘거나 깊이있거나 원하는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는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목수는 연장탓을 하지는 않지만 연장이 좋으면 일이 쉽고 편해집니다.
사진은 하나의 좋은 취미라고 생각하구요.
아무튼 잘 고르셔서 만족하는 사진생활 하셔요.
아! 저는 그냥 이쁜고 맘에드는거 살려구요.
그냥 이쁘고 편한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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