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듣는노래보다는 새로운 노래도 들려주고 이런저런 사연도 들려주니 간간히 들으면 잼난거 같았다.
다만 아쉬운건 차에서 내리면 더이상 라디오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집에서도 계속 들을수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라디오를 사기로 했다.
주변에서 앱으로 들으면 된다고 하지만. 라디오만의 감성이 있으니...
이것저것 고민하다가.ㅋㅋ 텍선 PL-380 으로 결정했다.
솔직히 FM만 되면 되는데. FM만 되는건 시중에 흘러다니는것도 없고 텍선사의 평이 좋은 모델은 시중에 소니,파나소닉제보다 비싸서 패스했다.
소니 파나소닉은 가격도 저렴하고 FM/AM 다 되는데 일제라 패스.
이왕사는거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단파방송도 되는것을 사는게 좋을거 같았다.
그래서 단파방송 입문용으로 추천을 많이 하며 FM 성능이 좋다는 이 모델을 구매했다.
구매는 알리에서 했고 가격은 약4.7만원정도.
결제하고 받아보기까진 약 열흘정도..
알리치고는 나름 빨리온듯싶다.
외국에서 와서 그런지모르겠는데 박스가 훼손되어있다.
본품에 지장이 없으면 크게 상관없을듯.
중화권에서 온거라 그런지 한문이 빼곡하다.
솔직히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본품, 파우치, 설명서, 무슨카드(?),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이어폰과 안테나 확장선이 들어있다.
맨첨에 저것만 꺼내고 박스채로 버릴뻔한 이어폰과 안테나 확장선...
다른블로그 보고 박스를 다시 살펴봤는데 내꺼에도 들어있다.
(다른분은 건전지도 받았다고 하는데 집에 남는 건전지가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는듯)
파우치는 약간 부드럽고 촘촘하며 견고한 재질로 되어있다.
약간 잠수복비스무리한 재질같기도 한데 나름 쓸만한 퀄리티이다.
단 마감상태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오래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파우치 내부에서 떨어지는것도 없고 준수한편인듯 싶다.
개인적으로 싸구려 인조가죽으로 대충만든것보다는 훨 좋은거 같다.
라디오 전면. 스피커가 약 40%정도 나머지는 화면과 기능키들이다.
한눈에 슥 보면 상당히 복잡해보이지만 하나씩 천천히보면 금방 숙달할수 있다.
알람기능및 스누즈기능도 된다.
영화에서 보면 기상시간이 되면 라디오로 깨워주는 로망도 이루어 볼수 있겠다(?)
스피커는...... 기대를 버리는게 좋으나 가격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
목소리같은건 또렷히 잘 들리고. 베이스 그런건 없다. 그냥 오천원짜리 컴터스피커 수준.
수천만원짜리 차보다 구린건 당연하지.
뒤에는 건전지 넣는곳과. 라벨, 안테나가 있다.
안테나는 딱히 잠금기능이 없다. 아마 항상빼서쓰라는뜻인듯 싶다.(많이쓰면 부러질수도 있으니깐)
건전지는 AA3개가 들어간다;; 3직렬로 들어가는거 같다. 충전지를 넣으면 라디오 자체에서 충전할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저기 5V 250mA 라고 써져있는데 요즘 충전기로 하면 너무 많은 전류가 들어가서 고장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해보신분은 알려주세요)
5v 전원 입력단자와 이어폰 단자.
FM방송은 스테레오가 되기때문에 이어폰을 이용하면 스테레오 방송을 들을수 있다.
앞에 화면옆에 fm st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볼륨과 튜닝 다이얼.
딱딱끈기는 느낌이 괜찮다. 딱히 고장날거 같진 않을거 같은데, 모르지...
옆에 말고 위에 있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거 같다. 근데 손으로 들고 다닐려면 옆에 있는게 더 좋을거 같기도 하다.
크기비교. 아이폰 8+랑 비슷한 크기다. 가로는 조금 작고 세로랑 두께는 조금더 크다.
저정도면 휴대용으로도 충분히 괜찮은듯 하다.
무게는 건전지 포함해서 약 275g 정도로 아이폰8+보다 살짝 무겁다.(약 40그람정도)
그렇게 많이 쓸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간간히 잘 쓸거 같다.
라디오 들으면서 글쓰는것도 나쁘지 않네.
조금더 만져보고 해서 AM, 단파방송도 한번 들어봐야겠다.
잘산듯. 손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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