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빠지게 연료를 태우며 배기가스 뿜뿜하면서 힘들게 가속시켜놓고.
어떠한 이유에서든 정차를 해야되는데.
제동할때 버려지는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브레이크를 밟아서 운동 에너지를 모두 열로 태워 없애버리는게 아까웠습니다.
그 에너지를 회수할수 있으면 환경에도 연비에도(내지갑에도) 좋겠지...
그래서 내연기관만달린 차에서 작은모터가 달린 하이브리드차량으로 바꿧고.
작은 모터와 작은 배터리지만 엔진에 힘을 보태고 브레이크가 할일을 모터가 대신해주어
다만 아쉬웠던점은 고속에서는 엔진만 열심히 일을 하는것.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었던걸까?
조금 긴 내리막에서는 배터리가 가득차면 모터의 회생제동 대신에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며 물리적인 제동이걸리기 시작했다.
배터리 용량이 작으니 어쩔수 없지...
플러그인 하브만큼만 되어도 충분할텐데 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엔 플러그인 하브로....;;;;; 가 아니라.
전기차로 기변을 했습니다. (이왕가는거 화끈하게)
thunderbolt 에서 따온 bolt지 않나 싶어요. |
(전기모터에서 오는 최대한 비슷한점 위주로 쓸게요)
다들 잘 알겠지만 전기차에는 엔진을 대신에 모터가 들어있습니다. 엔진의 화석연료 대신 배터리가 들어고, 엔진을 제어하는 ECU와 연료계통을 대신하는 인버터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미션대신 감속기 들어있네요. 감속기는 말 그대로 속도를 줄여줍니다. 그냥 맘편히 1단미션이라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자잘한 부분도 많이 다르지만 대표적으로는 저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인버터가 열심히 일합니다. 모터의 자세한 작동방법은 검색을 해보세요. 아주 기본적으로는 자석을 이용하여 밀고 당기고 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진동이 없습니다.
전기차는 지하철 움직일때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작아서 잘 안들리지만 약간 그런 느낌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전기차의 엔진에서는 진동은 전혀없습니다. 게다가 정차시에는 모터가 아예돌지 않기 때문에진동이 전혀없구요.
그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악셀을 밟아보면 뭔가 차이가 나는듯하나 그 차이는 크지는 않습니다. 같은 바퀴로 같은땅위를 움직이니깐요.
대신에 터보엔진에서 최대토크가 터질때나는 느낌이 처음부터나온다고 보면 될거같네요.
대충 토크빨로 타는 차인거 같습니다.
운전중에 필요한 정보는 내연기관차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그래서 전기차를 사용할려면 핸드폰처럼 충전을 해줘야됩니다.
많은 제조사들이 우리는 몇분충전에 몇키로미터를 갈수있다. 라고 많이 광고를 합니다.
물론 맞는경우도 많으나 그렇게 할려면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충전기가 있어야 됩니다.
가정용 충전기로 충전시에는 20시간가까이 걸릴수도 있고.
고속전용충전기로 충전시에는 1시간정도 혹은 더 걸리기도 합니다.
내연기관차는 기름넣는데 10분도 안걸리지만 전기차는 그것보단 훨씬 많이 걸리죠.
그래서 집밥혹은 회사밥이 필수라고 하죠 없으면 은근 불편합니다.
또 장거리를 갈땐 중간에 반드시 충전해야 할텐데 휴식과 병행해서 충전하면 꽤 괜찮습니다.
예전에 내연기관차를 탈때는 휴게소에서 거이 안쉬었는데 지금은 약 20~30분정도 쉬어 줍니다.
물론 쉬면서 충전은 반드시 해야겠죠.
중간에 쉬었다 가는게 도착지에서 피로도차이가 큰지 몰랐네요.;;
허나 앞에 차가 충전하고 있다면.... 그거 기다렸다 충전하고 가야되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있더라구요.
아직은 전기차가 많지않아서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보급되면 충전기 눈치싸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보급율이 많이 높아지게 되면 주차장 칸마다 충전기가 설치되겠죠 뭐.;
게다가 간간히 배터리 화재사고도 있어서요...(그건 내연기관차도 마찮가지지만)
뭐 안폭발하게 만들었겠지만 배터리 화재소식을 들을때마다 솔직히 걱정되는건 사실이긴합니다.
뭐 터지면 어쩔수 없고 안터지면 다행인거고..;; 뭐 배터리 화재나면 차는 전소입니다.
음...전기차충전할때 비용도 있어야겠죠?
환경부 기준으로 지금은 할인기간이라 조금 저렴한데 할인기간이 끝나게 되면 연료비는 대충 하브와 비슷하게 될거 같네요. 게다가 충전시 손실량도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어있습니다.
충전기에 나오는 충전량이랑 실제충전량이랑 살짝 다릅니다.
게다가 민간사업자는 기본료를 충전요금에 나눠서 녹였기때문에 환경부보다 조금더 비쌉니다. 그렇게 되면하브보다 비싸질수도 있겠네요...
위에서 집밥이야기를 살짝했는데. 집에 태양광같은 친환경 자가발전설비가 있으면 그땐 정말 좋을거 같더라구요.
집에 전기도 쓰고 차도 충전하고 남는건 이월시켜서 담달에쓰고... 6키로 와트정도만해도 충분할거 같지만대신 초기설치비가 ㅎㄷㄷ 해지겠죠.;;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어떻게 하든 싸게 충전할수 있으면 이득입니다.
6개월 남짓 타보면서 참 좋은점도 불편한점도 있더라구요.
대충 요약하면 불편한건 충전이고 그 외는 다 좋습니다.
물론 8기통감성 그런건 없습니다;;;
앞으로 좋던 싫던 환경및 정책 때문에 전기차의 점유율은 엄청 높아질것입니다.
나중에 내연기관이 금지될때까지 사용자의 불편함이 제거할수있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전 다음에 여유가 되면 8기통 오픈카를 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