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그쪽으로 잘 지나갈 일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맘먹고 한번 가봤습니다.
위치는 대충 교대역2번출구 근처에있습니다.
동해남부선 교대역앞이 더 찾아가기 쉬울거 같네요.
역앞에 인도안쪽에서 보면 크고 깔끔한 새건물(?) 빌딩(?)이 하나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건물통채로 카페라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오네요.
모노스코프는 무슨 뜻인가요? 영알못이라 그냥 고유명사로 남기겠습니다.
로스터리카페답게 원두도 저렴하게 판매하고있다는 입간판이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머신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요.
머신은 스피릿이라고 써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좋은기계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뭔가 멋있게 생겼습니다.
커알못이라 잘은 모르지만 그라인더는 안핌, 드립용으론 디팅을 사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골든커피어워드에서 상받은 블렌딩입니다. 전시용으로 냅두고 저것을 팔진 않는다고 합니다.
조금 사보고 싶어서 물어보니 주문하면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더 자세한건 가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인스타그램 메신저로 물어보셔도 되구요.
상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걸로 추측되는물건과 상장.
커피잔과 제가 가장 가지고싶은 코만단테 핸드밀이 있네요.
그냥 코만단테가 가지고 싶어서 찍어봤습니다.
상장 말고는 특별할게 없습니다.
이카와로스터기 하드케이스 케멕스와 콘필터.
로스터기 케이스는 무슨 영화에서 보는 총 케이스 같네요.
아주 튼튼하고 내용물 보호도 잘 될거처럼 보입니다.
1층의 창가테이블입니다...만
솔직히 손님이 쓰는공간이라긴 보단 직원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테이블도 살작 청소가 안되어있어서 저기 앉을려다가 그냥 다른곳에 앉았습니다.
저기 말고도 다른 테이블도 있습니다.
사실 1층은 거이 주문만 받고 잠시 앉아있기 위한 용도로 좌석배치를 해논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건물으 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로스팅룸, 3층은 카페, 4층은 교육실, 5층은 사무실로 되어있는데요.
실제로 손님을 위한 공간은 1층, 3층이 전부입니다.
3층까지 올라가기 힘든분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참 좋네요.
역시 돈이 최곱니다.
3층의 카페는 전부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때 우왕굳 ㅋ굳ㅋ 분위기 개쩜.ㅋ
막 그랬는데. 분위기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분위기 별로인데만 다녀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ㅠ
아무튼 잘은 모르지만 좋습니다. 오랜만에 맘에드는곳을 찾은거 같네요.
혼자오기 아까울 정도로 정말 맘에들었습니다.
나중에 여친생기면 같이 와봐야겠네요.
주문한 케익1조각이랑 에티오피아 드립커피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뎅에 주는데요.
스뎅 오봉은 뭔가 구리면서도 좋습니다. 깔끔하게 관리가 되며 깨지지않아서 좋아합니다만...
솔직히 서민적인 사치를 즐기러 오는데 좀 이쁜 접시에 줬으면 좋겠네요.
커피는 아주 좋습니다.
흔히 유행하는 라이트로스팅은 아니지만 적당히 잘 볶았습니다.
향이랑 맛이 잘 나타나며 깔끔하게 떨어지면서 여운도 어느정도 가지고있으면서 전체적으로 몽글몽글하이 부드럽습니다.
산미도 너무 치지않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잘 맞춘거 같네요.
올만에 아주 맘에드는 맛난 커피를 마신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케익은 그냥 케익인데 맛나네요. 달달하이 후식으론 그만입니다.
커피랑도 잘 어울리구요.
아메리카노, 라떼는 먹어보지 않아서 무슨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가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집에서 멀지않은곳에 좋은카페를 찾은거 같아서 참 좋습니다.
가끔 즐기는 남이타주는 커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