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

부산 동래 디저트 카페 앤츠케이크(ants cake)


전에 언제던가. 지금 집으로 이사온후 친구가 말해줘서 가보게된 집근처 케이크전문점.

그땐 그려러니 하고 지나가곤 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가봤다.

작은 규모의 동네 사랑방스타일의 디저트카페 인거 같지만

사실 케익류에 힘을준 케익전문점이 맞을거 같다.

커피는 거들뿐.



케이크와 커피를 취급하며 작은 규모의 동네 구멍가게정도된다.

내산초등학교앞 길가에 위치해있으며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도 작게나마 존재감이 있는편이다.


유기농 우유부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케익류들까지...

간단한 커피와 음료도 제공된다.

먹고 갈수도 있고 싸갈수도 있다.


일리커피 깡통과 유기농밀가루같은걸로 추정되는 포대..

오가닉이라 써있다..

이것들이 인테리어 한쪽을 담당하며 약간은 너저분한 듯하지만 나쁘지 않은 인테리어이다.

여기 인테리어의 특이한점이라면 테이블도 다 다른걸 사용한다.

그냥 인테리어일까 생각도 들지만

여기저기서 구해와서 놔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들긴한다..

색은 알록달록 잘 어울리는거 같다.

맘에드는 테이블에 앉으면 될거 같다.

알록달록 이쁜 의자들.



커피머신은 라심발리 모델인거 같다.

사장님이 커피쪽에는 크게 관심을 안두는거 같다.

그냥 잘 모르셔서 무난하게 일리커피를 쓰는게 아닌가 싶은느낌이든다.

그리고 머신 뒤쪽 벽엔 일본 어딘가의 제과학교 졸업증인거 같다.

대충 듣기론 츠지제과학교라는데 다음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솔직히 일리커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만.

커피는 크게 모난데없는 커피다. 그렇다고 나쁘지도않다..

깔끔하게 떨어지며, 산미 에프터 그런거 없다... 그냥 마실만한 검고 쓴물정도...

근데 케익과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커피 저커피 마셔보고 잘 어울리는걸 선택하시는거 같다.

케익을 잘 받쳐주는 커피(아무래도 케익전문점이라)

(커피는 거들뿐.)




당근 케이크는 이 집의 메인메뉴라고 봐도 될거같다.

은은한 당근향과 약간 묵직한듯한 생크림과 빵의 조화.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는다는 후문...

당근케익 하는곳도 많이 없지만 제대로된 당근케익도 잘 보진 못했다.

난 당근자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근데 여긴 정말 맛있는편인거 같다.


그리고 초코케익도 있다..

카카오버터(?)의 묵직함과 코코아파우더의 절묘한 조화가 잘 이루어져 기분좋은 맛을 보여준다.

부드러운크림과의 조화로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다.

이집 커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케이크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코코아파우더 먹을때 기침을 조심해야 할듯..(앞사람 테러ㅜ)

차는 페퍼민트인데. 녹차가 없어서 저거먹음. 그냥 좋은 페퍼민트맛.


내 생각엔 그냥 동네에 있는 작은 케이크 전문점.

계절마다 제철과일을 이용한 케익도 파는걸로 알고있다. 근데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다.

맛도 휼륭하고 유기농재료를 사용하여 건강에도 나쁠거같진 않다.

동래에 있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집.

여담이지만 나중에 카페를 하게되면 어설프게 만들어 파는거 보다 여기서 떼서 파는게 더 좋을거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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