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9

약 2년간 사용해본 브롬톤에 대한 기억.(사용기)

자전거를 타는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있는 조금 특이한 자전거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삼각형의 스트라이다. 미니벨로 끝판왕 몰튼(김건모자전거?) 그리고 폴딩의 끝판왕 브롬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오랫동안 취미로 타 왔었는데. 그중 인상깊었던 자전거인 브롬톤에 대해서 살짝 글을 남겨볼가 합니다.

예전에 학교후배가 여행하면서 타고다닐 자전거를 물어보고 자기는 스트라이다를 생각했었는데 제가 브롬톤을 추천해준적이 있습니다.
그 후배가 브롬톤을 구매했었고 저도 그 비슷한 시기에 구입을 했었더랬죠.
그 뒤로 브롬톤을 사용하게되었고 많은 추억과 경험을 저에게 남겨주었습니다.
그 기억들을 까먹기 전에 한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보통 브롬톤 하면 어떤생각이 들까요??
폴딩, 16인치휠, 영국감성, 비싼생활자전거 등이 있을겁니다.
브롬톤 동호회에 가보시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들일겁니다.

"여행용자전거로 상당히 좋다"
"생활연계자전거로 최고다"
"작은 바퀴에 비해 주행성능이 좋다"
"이쁘다"

모두 맞는말입니다.
저도 또한 그런 점들이 매력으로 다가왔었구요.
제가 사용해봤던 브롬톤이란거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까던날

브롬톤을 구매하시면 저렇게 작은 박스에 담겨서 배달이 옵니다.
영국에서 생산되서 택배로(?) 보내주는데요.(사실 잘모름)
저 박스는 집에서 보관하거나 차로 이동할때 좋은 보관함이 될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말해서 받아두셔도 됩니다.
저같은경우는 박스 버릴거냐고 물어봐줘서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박스도 생각보다 튼튼하고 퀄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리얼이랑 스펙이 전부 나와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박스 받아서 차로 싣고다닐때 넣어서 사용하다가 동호회 아는분이 필요하다해서 그냥 줬습니다. 딱히 필요는 없더라구요.


제가 구매했던 S2L-X 로락 모델입니다.
비싼 색깔에 앞포크, 뒷프레임, 머드가드 철사가 티타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일 모델에비해 100만원 이상 비쌉니다. ㅠ
티타늄이 아닌 버전은 기본적으로 모두 쇳덩어리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녹에 대한 관리를 조금은 해주어야 합니다(뭘 해줘야 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티타늄은 녹이슬지 않기때문에 관리할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싼 티탄을 구매했었죠...;;
참고로 말하자면 로락을 제외한 색상은 도색이 잘 되어있어서 녹이 스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로락은 구매한지 3주만에 녹이 슬슬 보이긴하더라구요.
저와 같은 연식의 로락을타고 있는 주변분들은 녹때문에 프레임 교체받으신분들이 있긴합니다만...
로락은 늘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2년이 지난 지금은 녹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거 같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바느질이 참 힘들었던, 수제가방

브롬톤에는 이쁜 가방류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전용이라 가격은 이쁘지 않습니다.
인기좋은건 수입물량이 부족할때도 있습니다.
저는 폴딩바스켓과 S백을 사용해봤습니다.
브롬톤에 딱 맞춰 제작된거라 그런지 좋더라구요.
폴딩바스켓은 특히 장볼때 참 좋습니다.
물론 가격은 좋지 않습니다.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S백은 가방덮개가 찍찍이로 연결되어 있어서 뜯어내서 폴딩바스켓 비슷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장보러 다닐때도 브롬톤의 장점이 잘 부곽됩니다.
브롬톤은 아주 작게 접히는 관계로 왠만한 카트에 전부 실을수 있습니다.
코스트코같은곳은 카트가 엄청큰데 거기는 가로로도 실을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근데 코스트코같이 물건을 대량으로 사는곳이면 브롬톤으론 어떻게 끌고올수가 없으니 별 의미는 없을거 같습니다.
자전거를 접어서 카트에 싣고 매장으로 진입을 하니 직원분들도 딱히 제제는 안하시더라구요. 근데 주위에서 엄청 처다보시더라구요.
(지하철이나 버스에탈때도 접어서 이동하거나 하면 딱히 제제받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간혹 카트에 더러운거 올린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 볼때는 폴딩바스켓에 들어갈 만큼만 구매하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또 마트 말고 시장통에서는 더 좋습니다.
자전거를 카트처럼 이용할수 있으니 사람이 엄청많고 길이 좁은 시장만 아니라면 정말 편하게 사용할수 있더라구요.
폴딩 바스켓에 봉지째로 바로바로 넣고 그냥 타고 오면 되니깐요.


폴딩바스켓은 참 좋은 아이템입니다.
장볼때만 아니더라도 애완견과 같이 라이딩 하기위해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애완견과 같이 라이딩하시는 분들을 보니 애완견을 정말 사랑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무서워서 못타는 애완견도 있다고 합니다. ㅎㅎ ㅠㅠ

그리고 단일기종에 전용가방, 가방연결 시스템이 있다보니 사제로 제작해서 파시는분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다만 가방쪽에서 연결되는 어답터(?)는 안파는데 그것도 제작해서 파시는분들도 있어 입맛에 맞는 다양한 가방을 즐길수 있습니다.

가죽으로 정성스레 만든 수제 가방도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돈 있으면 그냥 주문제작하시는게 젤 좋을거 같습니다.
아마도 가장 커스텀이 활발한 자전거가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튜닝시장도 활성화 되어있구요. 물론 가격은 사악합니다.


단순히 튜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꾸밈도 상당히 어울리는 자전거이기도 합니다.
프레임이 쇳덩어리라 자석 인형 같은것도 잘 붙고 프레임 보호필름도 가죽제품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들도 아주 잘 어울리죠.
내맘에 꼭 들게 꾸미면 참 뿌듯해 지고 그럽니다.
물론 통장은 내맘에 안들게 변합니다.


브롬톤을 타면서 인상적이었던건 동호회 활동이었던거 같습니다.
가끔 라이딩번개 같은거 가면 많은 종류의 브롬톤을 만날수 있습니다.
같은 자전거인데 가지각색으로 자신에 맞게 타고 다니십니다.
사람들도 가지각색입니다.
여러종류의 사람이 하나의 자전거로 그렇게 잼있게 시간을 보내는건 정말 오랜만에 경험해봐서 참 좋더라구요.
브롬톤을 매개체로 꽃피는 사랑도 있구요(난 없었습니다)



사랑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브롬톤의 주행성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읭;?;)
바퀴가 작아서 뭐 경쾌하게 잘 달릴수 있을까? 라고 말하시는분들도 계신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작고 가벼운(?)휠의 특성상 가속은 경쾌하고 내가 낼수있는 속도까지 올리는데 큰 힘도 안듭니다.
허나 바퀴가 작아서 주행시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들긴합니다.(타 자전거에 비해)
휠베이스가 생각보다 길어서 어느정도 속도까지는 안정적인 느낌도 있습니다만 휠사이즈의 한계때문인지 그 이상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근데 속도내려고 타는자전거는 아닌지라 불만이었던적은 없었습니다.
휠이 작아서 요철길이나 작은 턱같은것을 만나면 좀 불안한건 맞습니다.
일상적으로 탈땐 참 좋은 주행성인거 같습니다.
근데 그 이상 넘어가면 좀 그렇긴 합니다.




접으면 사이즈가 상당히 작아지기 때문에 왠만한 상점들은 가게안에 보관을 허용해주기도 합니다.
소중한 자전거 아무데나 놔둘수 없잔아요.
그래서 카페갈때 잘 애용했습니다.
물론 버디같은것도 가능하지만 브롬톤은 접어도 이쁘니...
괜히 접이식 자전거의 끝판왕이 아닌거 같습니다.


또한 간단한 자전거여행용으로도 많이들 사용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관광라이딩을 하곤했습니다.
작게 폴딩되고 주행성도 어느정도 괜찮고 전용악세사리도 많고 일상복에도 잘 어울리고해서 많이들 사용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자전거타면서 구경하고, 또 다른지역으로 이동할때 버스같은거 이용하고.
참 좋은 시스템입니다.
고속버스, 배 같은 대중교통에도 참 잘 실어줍니다.
그리고 배 같은경우에는 작게폴딩되니 추가요금을 안받는 경우도 있구요
자가용에도 잘 실리니 뭐 딱히 이동능력은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용으로 쓰나 봅니다)

만약에 타 지역으로 이동해서 자전거만 주구장창 타고다니실거라면 조금은 말리고 싶은데요.
그 이유는 다른 바퀴큰 자전거에 비해 승차감도 별로고 주행성능도 별로이기 때문에 시간과 체력을 너무 잡아 먹는거 같습니다.
물론 엔진이 좋으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고속버스나 배에 실을땐 큰자전거나 작은자전거나 차이가 없으니깐요.
만약 "나는 잠깐잠깐씩 타고 다닐거야" 라고 하신다면.
그 잠깐잠깐타고 다닐때 말고는 어떻게 들고 다니실건지...
아니면 코인락커에 보관해놓고 둘러보고 돌아오고 하신다면 뭐 그냥 한번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한게 전부다 맞는건 아니니깐요.



약 2년간 브롬톤을 타면서 참 많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좋은기억과 나쁜기억도 다 있었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전부다 잼있었네요..
만약 자전거가 없으며, 생활에서 자전거를 잘 타고다니시고, 가끔 재미있게 달리기도 하고, 간단한 자전거 여행도 가며, 통장에 돈이 충분히 있으시다면 하나 구매해서 이리저리 잘 타고 다니면 참 좋은 자전거입니다.
허나 "나는 이걸로 속도를 즐길거야" "엄청장거리 여행을갈거야" "이걸로 운동을 할거야" 하시는분들은 그냥 다른자전거 사세요.
왜냐면 애초에 생활자전거로 나왔기 때문이죠.


그리고 브롬톤은 30년 전통의 자전거 입니다.
오~ 30년 하실수있겠지만. 30년동안 변한건 간단한 부품과 소소한 디자인뿐입니다.
허나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30년간 잘 숙성된 화석부품...(최근엔 조금씩 바뀌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다른 자전거에서 사용하던 부품을 브롬톤에 사용할수 없는것들도 있구요.(변속,기어관련)
브롬톤 가격과 맞지않게 싸구려부품들도 꽤 많습니다.
접었다 폈다도 하는것도 은근 불편한 점도 많구요.
무게도 무겁고 프레임소재도 가격에비해 구립니다.
심지어 제 자전거는 2단이었는데 칼변속은 아니어도 속시원하게 변속된적도 거이 없구요.
일반적인 부품이 아니다 보니 간단한 정비를 제외하면 아무데나 가면 다 할수있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참 맘에드는 자전거이긴했습니다.
떠나 보내면서 아쉬운적도 있었지만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조금더 지나서 다시 구매할거 같기도 하네요.
만약 그때가 되면 M2L-X를 구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가장 브롬톤 답게 잘 탈수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가격빼면 참 좋은자전거 입니다.

1줄요약) 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 지구 최고의 생활자전거

사람마다 느끼는 것들이 전부다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르니 제 생각이 전부다 맞는것도 틀린것도 아닙니다. 그부분은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저리 주저리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2019-04-08

초보가 사용해본 이카와 홈 로스터(IKAWA home roaster)

뭐.. 이 로스터기를 알면 커피를 왠만큼 아시는분이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남겨볼까 말까하다가 저같은 초보에게 도움이 조금 될까 싶어서 남겨봅니다.
전부다 주관적인 느낌이며 솔직히 글에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

약 1년 전쯤에 지인이 구매한것을 보고 뽐뿌가 몰려왔던 이카와 홈 로스터입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J3 J300 홈로스터기를 잘 사용하다가.
지인이 갑자기 판다고해서 저렴하게 얻어온 로스터기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로스터기도 결과물이나 그런건 큰 불만이 없었는데 로스팅시 로스터기 주위에 체프가 상당히 많이 날려서 뒷정리가 힘들어지는 문제와 로스팅 종료후에 커피배출을 해주지 않으면 다 타버려서 원두를 버리는 일이 종종있었습니다.
근데 이카와는 그런문제가 없다고 해서 일단 얻어왔는데요.
사용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성능도 괜찮고 디자인도 상당히 이쁜편이라 고민도 별로 안했습니다.
한번에 50~60그람 정도밖에 볶아지지가 않아서 용량이 조금작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집에서는 하루에 한잔 많아야 두잔 손님이 오면 세네잔정도 추출하니깐. 용량이 약간 아쉽지만 크게 문제될거같지 않을거 같고 로스터가 연속배치도 잘된다해서 그냥 얻어왔습니다.

사진실력의 한계 실제로 보면 상당히 이쁨.
로스터기계의 애플이라고 불러줄정도로 디자인이 상당히 이쁩니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실제로 보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정도로 이쁩니다.
기능성 그런건 잘 모르겠구요.
열풍로스터기와 사이클론이 합쳐져있는구조이며 대충 뚜껑을 열어보면 구조가 참 간단하더라구요.
크게 고장날일은 없을거 같습니다만. 그건 많이 사용해봐야 알거같습니다.

외관은 메탈과 강화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버튼과 led로 구성되어있으며 뒤쪽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할수 있게끔 창 같은게 되어있습니다.
사용중에는 손도 못댈만큼 뜨거워 지는데 부품은 잘 견딜까 생각이 들긴하네요.
그리고 손을대야할곳은 코르크재질같은걸로 되어있어서 작동후에 만져도 뜨겁거나 하지 않습니다.
근데 물세척을 할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주방이 더러워 죄송합니다

윗면에서 보면 저렇습니다.
왼쪽구멍은 배기, 가운데는 원두투입구입니다.
가운데 원두투입구에 꽉채워넣으면 약 50g정도 커피가 채워지더라구요.
윗판이 강화유리라 나중에 깨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되긴하는데.
가격이 비싼만큼 뭐 신경 잘썻겠죠.
그래도 유리라서 로스팅과정을 볼수 있는데 전자동시스템이라. 처음에 신기해서 구경만하고 나중엔 안보게 되더라구요.
또한 윗 유리가 분리가 되서 깨끗하게 청소도 가능합니다.(최고의 장점같네요)

뚜껑 하나만이라도 줘라.!!

체프받이겸 원두받이로 사용가능한 유리컵입니다.
구매하면 2개줘요.
2중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로스팅후에는 꽤나 뜨거워져서 코르크손잡이를 잡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만듬새를 보니 가내수공업 공장에서 만든느낌이 물씬나네요. 근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좋은점은 코르크손잡이를 조심조심 벗겨내서 물세척을 할수있을거 같네요.(해봄)
식기세척기 사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쉬운점은 유리병 뚜껑을 안줍니다.


원두를 넣고 핸드폰과 연결해서 프로파일을 설정하고 기계의 버튼을 누르면 쿨링까지 전부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커알못이라 그냥 기본제공되는 프로파일을 이용하거나 살짝 손봐서 사용하는데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
그냥 그래프 움직이는거만 봅니다.
기본 프로파일은 보통 10분이내에서 끝나게 설정 되어있습니다.
홈버전은 최대 12분이내에서만 작동되도록 되어있으며 포인트는 최대 6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온도도 246도 이상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위에 빨간선은 미리설정해둔 온도 그래프이며 주황색은 현재 진행온도(?)입니다.
하단에 검정색은 팬속도입니다.
팬속도는 풍량풍압과 연관되므로 잘못설정하면 로스팅중에 원두가 배출되는(?) 그런일도 있을수 있다고 하니 저같은 초보는 기본설정을 사용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로스팅이 진행되면 그냥 먼발치에서 구경만하면 됩니다.
저는 그냥 눌러놓고 제가 할일을 합니다.(뭘 해야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로스팅이 완료되면 핸드폰으로 알람(?)이 오는데 그때 유리병을 바꿔주고 버튼을 눌러주면 원두도 알아서 배출해주는데 참 신기하더라구요.
역시 기계가 똑똑하니깐 사람이 편해지네요.


로스팅 결과물입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워카 디카페인 내추럴입니다.
똑같은 프로파일로 3번을 볶아봤는데 대충보기엔 다 똑같이 나오네요.
색도계같은게 있으면 재보고 할텐데 그런게 없고 편할라고 샀으니 그냥 냅뒀다가 먹어야 겠습니다.
뭐 맛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네요.(?)

몇번 사용해본 소감은
1. 체프가 사방팔방으로 튀지 않아서 뒷정리도 크게 필요하지 않은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생두가 디카페인이라 체프가 거이 없어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다음에 일반생두로 해보면 어떨지 알수있을거 같습니다.
2. 그리고 작동소음 생각보다 좀 큽니다. 그래서 팝소리가 않들리는건지 프로파일상 팝이 안터지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맛만 좋으면됬지 큰 상관 있나 싶네요.;
3. 사용후 온 집안에 커피냄새가 가득해집니다. 그래도 돼지고기 구워먹는거 보다 냄새가 빨리 빠지니 크게 문제점은 없어보입니다.
4. 연기가 안보입니다. 왜그런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5. 프로파일을 설정해서 원하는 맛으로 볶을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커알못이라 원하는 맛으로 볶을려면 상당히 많은 공부가 필요할거 같네요.
전에 사용하던 J3 로스터기는 배출온도만 조절하는 방식이었는데, 프로파일을 제조회사가 설정해줘서 한가지 맛으로만 나왔는데 이카와는 이것저것해봐서 조금더 향을 살리거나 단맛을 살리거나 할수있을거 같아서 좋을거 같습니다.
6. 50그람 로스팅은 뭔가 아쉬운 느낌이네요. 한번에 100그람 정도만 볶을수 있어도 참 좋았을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로스터기 크기가 훨 커졌을테고 연기도 많이 났을거 같네요. 하지만 똑같은 프로파일 그대로 볶아주니깐 크게 문제될거 같진 않습니다.
7. 영국감성제품이라 내구성이 어떨지 걱정이 됩니다.
8. 전에쓰던 밥솥같은 로스터기 보다 훨~ 이쁩니다.

솔직히 J3랑 비교하기도 미안할만큼의 품질과 성능(?)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계에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검색하면 있습니다. 그걸 참고하셔요.
조금더 사용해보고 다음에 조금더 자세하게 글을 올려봐야겠습니다.
그럼.


2024년 12월 계엄관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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